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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수도권 광역버스, 중간 정류장서도 출발

등록 2014-07-17 16:20

 앞으로 수도권 광역일반버스(직행좌석버스·빨간 버스)가 시·종점뿐 아니라, 중간 정류장에서도 출발한다. 입석을 금지하면서 중간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토부의 서훈택 종합교통정책관은 17일 “16일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시행해보니, 시·종점에서 대부분 좌석이 차서 중간 정류장의 시민들이 타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앞으로 출·퇴근형 광역버스를 추가로 투입하면서 시·종점이 아닌 중간 정류장에서 출발·회차하도록 해서 이런 불편을 줄이겠다. 버스를 확보하고 단말기를 설치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출근 때는 경기도의 중간 정류장 가운데 혼잡도가 높았던 성남 이매, 용인 수지 등지에서, 퇴근 때는 서울의 중간 정류장인 강남, 사당 등지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추가한다. 특히 광역버스의 추가 투입으로 서울 시내 교통이 혼잡해지는 점을 고려해 추가 광역버스는 양재, 사당 등 시 외곽을 시·종점으로 할 방침이다. 이미 추가한 광역버스도 시·종점을 분산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 논현~강남~양재를 경유하던 광역버스를 각각 논현과 강남, 양재에서 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에 광역일반버스(빨간버스)에서 입석을 금지하고 버스를 추가 투입함에 따라 요금 인상 요인이 생겨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적자가 누적돼온 광역급행버스(엠버스) 사업자들도 최근 기본 요금을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겠다고 신청함에 따라 두 가지 광역버스의 요금 인상 문제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서 정책관은 “요금 인상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인상 여부, 지방 정부의 부담 여부, 인상 수준, 인상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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