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25일부터 29일까지 신도림테크노마트, 구로·신도림씨지브이(CGV),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등 구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구로구는 22일 “올해 어린이영화제는 ‘새처럼 꿈과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25일 오후 6시30분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와 여진구·추상미씨,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프렌즈(여름이 준 선물)>가 상영된다. 이영재 감독의 작품으로, 죽음을 관찰하고 싶은 소년들이 모험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국내에서 감상하기 힘든 미개봉 작품을 비롯해 모두 97편이 선보인다. <비포와 친구들> <시계 심장을 가진 소년> <꿀벌 하치의 모험> 등 장편 20편은 구로·신도림씨지브이에서, 단편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에서 상영된다. 폐막작은 2013년 베를린영화제 초청작인 남미 영화 <내 이름은 아닌아>다.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www.movie-guro.or.kr)을 찾아보거나 전화(070-7714-6613~5)로 문의하면 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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