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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노조, 16일 경고성 전면파업

등록 2014-08-14 20:11수정 2014-08-14 21:14

학자금 등 복지 축소안에 반발
사쪽 ‘연휴 운영차질 우려’ 비상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회사 쪽의 복지제도 축소 움직임 등에 반발해 16일 전면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회사 쪽이 일방적으로 학자금·건강검진 지원 등 복지 부분 23개 항목을 폐지·축소하려 하고 있다”며 경고성 전면 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합원 1800여명은 16일 오전 9시부터 하이원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이날 자정까지 파업할 예정이다.

노조는 경고 파업에도 사쪽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오는 27일부터는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에도 모든 조합원이 휴가를 내는 총파업을 벌이려다 회사 쪽이 자체 복지제도 축소안을 철회하고 교섭에 나서자 파업을 보류한 바 있다.

조용일 강원랜드 노조위원장은 “사쪽이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를 내세워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복지제도를 축소하려 했다. 정부는 일률적인 기준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노동법이 보장한 노사간의 자율적 교섭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노조가 광복절 황금 연휴에 맞춰 파업을 하기로 하자 사쪽은 비조합원과 아르바이트생을 총동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파업에 돌입하면 조합원이 대부분인 카지노는 200대의 테이블 게임 가운데 49대만 운영되고 레스토랑 등 식당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전면파업 파국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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