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20일 훔친 스마트폰으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절도 등)로 이아무개(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께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휴대전화 충전소에 놓여 있던 김아무개(22)씨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같은날 오후 2시3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안에서 훔친 스마트폰으로 여자승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7일 부산 남포동 한 음식가게의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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