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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29일 개막

등록 2014-08-28 15:30

지난해 열린 전북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사과 열매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장수군 제공
지난해 열린 전북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사과 열매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장수군 제공
“사과 열매 수확 체험도 하고, 한우도 맛보세요.”

전북 장수군이 29~31일 장수군 의암공원 등에서 ‘2014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연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번째인 이 축제는 붉은 색깔을 이미지화했다. 임진왜란때 적장을 안고 진주 남강에 뛰어든 주(朱)논개가 장수 출신이다. 또 전국적으로 알려진 장수 한우, 사과, 오미자가 이 지역 농특산물이다.

장수 한우는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 초원에서 호밀·보리 등의 풀을 뜯으며, 옥수수와 쌀겨 등 20여개 재료가 섞인 혼합사료를 먹고 자란다. 이 때문에 지방이 적고 육질이 부드럽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해 현장에서 1500여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다. 올해는 한우 400마리가 공급된다. 장수군에는 1100농가에서 3만4000여마리의 한우를 키운다.

장수 사과는 군 면적의 78%가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며 착색이 뛰어나다. 일교차가 커 사과나무가 영양분을 비축하기 때문에 맛이 좋다. 축제시기에 맞춰 출하되는 ‘홍로’는 전국에서 22.5%를 차지한다.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가 주제인 이 축제는 7개 분야, 6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을 벗삼아 축제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적과의 동침’ 행사를 위해 텐트 100동을 갖춰 놨다. 올해로 두번째 전국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가 열린다. 곤포는 한우의 먹이로 이용되는 짚 등을 비닐로 원통형으로 말아 싼 것으로 높이 1.2m, 둘레 5m, 무게 400~500㎏이다.

홍봉길 축제추진위원장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있는 청정지역 장수에서 붉은색을 주제로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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