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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친환경’ 하늘색 전기택시, 9월부터 서울 누빈다

등록 2014-08-29 15:49수정 2014-08-29 16:09

하늘색 전기택시 10대가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하늘색 전기택시 10대가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Z.E’ 10대 시범 운영
하늘색 전기택시 10대가 다음달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 동안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차인 ‘SM3 Z.E’ 10대를 전기택시로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환경공단과 전기택시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기택시는 연료비가 일반 엘피지(LPG) 택시에 비해 13% 수준으로 싸고, 초미세먼지 등 배출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이다. 디자인은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하늘색을 바탕색으로 정했다고 시는 전했다. 하지만 1회 충전때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꼽혀왔다.

전기택시의 이용요금은 기존의 중형택시와 같다. 기본요금은 3000원이고 이후 142m당 100원의 요금이 올라간다. 35초당 100원인 시간요금은 시속 15㎞ 미만 때만 적용된다.

서울시는 전기택시 시범사업에 참여할 2개 택시회사(문화교통, 고려운수)를 선정해 차량비, 전기요금, 충전인프라 등 사업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기택시 10대 중 5대는 시가 구입하고 나머지 5대는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서울시가 전기택시로 시범 운영하는 ‘SM3 Z.E’ 모델은 서울 시내에 있는 46개 급속충전소 가운데 34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는 전기택시를 시범 운영하는 8개월 동안 경영·재정적 측면, 환경적 측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상용화가 가능한지를 검증한다.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택시는 총 7만2천대로, 대부분 엘피지를 연료로 써 엘피지 가격이 급등하면 경영난이 심각해지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택시업계에선 연료의 다변화를 요구해왔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전기택시 시범 운영 기간이 전기택시 보급을 확대시키는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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