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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못 믿어…전북주민 5.7%만 그냥 마신다

등록 2014-09-01 20:04

전북지역에서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비율이 5%대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윤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전주완산갑)이 최근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수돗물홍보협의회의 ‘수돗물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조사에서 전북지역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5.7%였다. 이는 전국 평균 5.4% 보다는 0.3% 포인트 높은 것이다.

 수돗물을 식수로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물탱크나 낡은 수도관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이 30.8%로 가장 많았고,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가 28.1%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돗물 직접 음용률이 높은 지역은 제주 29.7%, 강원 18.6%, 충북 13.0%, 전남 9.7%, 경남 7.7% 등이다. 음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 1.8%이고, 대구 2.3%, 경기 2.9% 등도 낮았다.

연도별 전북지역 수돗물 음용률은 2009년 2.3%, 2010년 5.7%, 2011년 1.9%, 2012년 2.1% 등이다. 특히 2009년(전국 평균 3.0%)과 2011년(3.2%), 2012년(3.7%)의 경우는 전국 평균보다도 음용률이 낮았다.

김 의원은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신의 벽이 높은 것은, 낡은 수도관이 많기 때문이다.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낡은 수도관 교체사업을 국가사업의 우선 순위로 두고 교체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상수관 관로 1만6120㎞ 중에서 29%에 해당하는 4684㎞가 20년 이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H6s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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