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착공…2016년 2월 개관
방송 제작 관련 교육과 체험, 시청자 방송 참여 지원 등의 사업을 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울산에도 들어선다.
울산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발전기금 50억원, 시비 59억원 등 109억원을 들여 울산 북구 진장·명촌구획정리사업지구 안 1428㎡ 터에 연면적 2800㎡로 지어진다. 내년 2월 착공해 2016년 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장수래 울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곳이면서도 시 소유 문화시설이 없는 북구에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배치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시 소유 건물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 유상 대여해 운영비 분담액 대부분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05년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강원 춘천시, 대전, 인천 등 전국 5곳에 차례로 들어서 운영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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