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전북 완주군 삼례읍 향토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생동네(완주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네트워크) 스타오디션’ 결승전 모습. 완주군 제공
104팀 출전 오디션서 11팀 선발
1년간 행사에 초청돼 공연 예정
1년간 행사에 초청돼 공연 예정
“동네 아마추어 딴따라가 뜬다.”
전북 완주군은 4일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민 아마추어 공연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완주군은 관내 104개 팀이 출전한 ‘완생동네(완주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네트워크) 스타오디션’을 열어, 지난달 30일 결승전에서 11개팀을 최종 선발했다.
오디션에 합격한 11개 팀은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여성합창단, 상관 에스디시, 한울림 통기타, 댄스봉, 하나로 남북예술단, 스피릿, 사랑 동화구연단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이들은 팀별로 이달부터 1년간 각종 문화·체육행사에 초청돼 1~5차례 공연하게 된다.
소병주 군 문화관광과장은 “각종 행사에서 공연단에 지급할 비용을 지역 동호인들에게 줄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동호인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표할 기회를 갖고 싶어한다는 점에 착안해 아마추어 공연단을 만들었다. 공연단이 지역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부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1년 동안 시범운영해 성과가 있으면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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