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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평화문화권’ 지정 5곳 5900억 투입

등록 2014-09-10 21:32수정 2014-09-10 22:42

파주·김포·포천·동두천·연천 768㎢
다음달 고시…접경지역 개발 박차
군사시설보호구역과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에서 소외됐던 경기북부 접경지역 5개 시·군이 ‘문화·관광권형 특정지역’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다음달 지정 고시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은 파주, 김포, 포천, 동두천, 연천 등 5개 시·군에 걸친 768.51㎢로, 경기북부 지역의 18%에 해당한다. 이 지역에는 2023년까지 역사문화 정비, 관광자원 개발, 기반시설 지원 등 31개 사업에 국비 2704억원, 지방비 2692억원, 민간자본 490억원 등 588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1개 사업 2472억원이 투입되는 연천지역은 임진강 유원지와 재인폭포 공원이 조성되고, 호로고루성 등 고구려 3대 성이 정비된다. 포천에는 한탄강 경승지 연계 개발, 산정호수 정비 등 7개 사업에 1473억원이 투입된다. 파주엔 6개 사업 818억원, 동두천엔 4개 사업 768억원, 김포엔 3개 사업 476억원이 배정된다.

특정지역은 백제문화권, 해양농경문화권 등 전국 9곳에 지정됐으나 수도권에서는 처음이다. 특정지역에 지정되면 관광·휴양시설과 문화유적 개발·정비 비용의 50% 이상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연계·진입도로 개설 사업비의 90%가 국비 지원돼, 경기 북부지역의 동서간 교통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호열 경기도 기획예산담당관은 “특정지역 지정으로 경기북부가 통일시대를 대비한 접경지역 개발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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