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건축가들의 건축 이야기 마당이 30일 시작됐다. 케이티앤지(KT&G) 상상마당 춘천, 춘천시문화재단이 ‘살고 싶은 집, 머물고 싶은 공간’을 주제로 여는 건축 이야기는 11월18일까지 이어진다.
김원(광장건축환경연구소), 이일훈(건축연구소 후리), 조성룡(도시건축사무소), 안창모(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 김창균(유타 건축), 이현욱(좋은집 연구소), 이정훈(조호건축), 구승회(크래프트 디자인)씨 등 건축가 8명이 건축 철학과 건축물에 숨은 이야기를 전한다.
김수근 건축사무소 출신 김원 건축가의 김수근 건축물 강의가 눈길을 끈다. 땅콩집 열풍을 일으킨 이현욱, 영화 <건축학 개론>의 총괄 건축 자문가였던 구승회 건축가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은 고 김수근이 설계한 춘천 어린이회관을 새 단장한 곳이기도 하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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