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박물관, 가을의 선율에 취하다.”
사회적기업 마당이 10월4일 저녁 7시 전북 전주시 효자동 국립전주박물관 본관 앞에서 가을날의 뜨락음악회를 연다.
1997년 생활문화의 정착이라는 취지로 시작해 올해로 8번째를 맞는 뜨락음악회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전주박물관과 공동 주관으로 박물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과 퓨전국악, 어쿠스틱 기타와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을 전하는 ‘클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 플루티스트 김효정의 연주, 가야금 연주자 백은선과 기타리스트 안태상의 조화, 어쿠스틱 기타 듀오 ‘2㎞’, 아카펠라 보컬그룹 등이 출연한다.
정웅기 마당 이사장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들려주는 가을의 선율을 통해 가족과 이웃들이 다 함께 소통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의 후원금과 전주시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이 음악회는 무료이다. (063)273-4824.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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