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시범운영…31일 본격 개장
전북 전주시는 6일 “한옥마을과 주변의 남부시장을 연계한 야시장을 이달 31일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시장번영회가 운영하는 이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상설 주말 야시장 형태로 꾸려진다. 장소는 남부시장 주단점포에서 전주천변까지 중앙통로 구간 약 100m로 기존 점포 35곳에다 이동판매대 35곳을 합해 모두 70곳으로 운영한다. 시간은 4~10월엔 오후 6시~밤 10시, 11~3월엔 오후 6시~밤 12시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본격 개장을 위한 시범운영 기간을 이달 17~18일, 23~25일 동안 두차례 5일간 마련한다. 개장식은 31일 남부시장 전주천변 무대에서 진행한다. 전주시는 야시장 반응이 좋으면 평일에도 상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야시장 먹거리로는 순대와 콩나물국밥, 막걸리 등의 전통음식과 다문화음식, 이색음식 등을 선보인다. 또 손으로 직접 만든 소품과 생활도자기 등의 상품판매가 이뤄진다. 이동판매대에서는 한옥마을과 남부시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품목을 취급한다. 볼거리로 이벤트 행사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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