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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도, ‘이케아 상륙’ 대비 가구업계 구하기

등록 2014-11-04 22:02

전담반 구성 전방위 지원 나서
물류·교통·인력양성·마케팅 등
글로벌 가구·생활용품 기업인 이케아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경기도가 가구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가구업계 구하기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포천시 가산면 가구공장단지에서 열린 입주업체 간담회에서 “이케아라는 공룡기업의 상륙은 도내 가구업계의 생사가 달린 문제다. 전담반을 구성해 물류, 교통 인프라, 인력, 교육기관, 마케팅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가구업체 대표들은 자생력 확보를 위해 가구기술학교와 가구산업지원센터 설립,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요청했다. 유은조 포천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생활가구는 자동화되어 가고 있으나 명품·원목가구는 많은 수작업과 첨단 기계가 필요하다. 가구학교를 만들어 기술을 발전시켜 가구산업을 명품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우선 대진테크노파크와 협력해 가구 기능인을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 가구학교를 설립하거나 폴리텍대학에 가구학과를 만들기로 했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케이(K)패션 디자인 빌리지’에 가구 분야 디자인과 마케팅을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도내 15개 협동조합, 1천여개의 가구 판매·제조업체가 참여하는 경기도가구산업연합회를 결성하고, 가구산업 발전계획(2014~2018년)을 세웠다. 이케아는 지난해 국내 1호인 광명점을 착공한 데 이어 올해 고양에 2호점을 내기 위해 5만1천㎡의 터를 매입하는 등 7개 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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