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서…부모 “아들이 평소 성적 고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오후 11시께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 고3 수험생 ㄱ아무개(18) 군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ㄱ군이 아파트 17층 자신의 방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ㄱ군은 당시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방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부모도 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ㄱ군의 부모는 경찰에 “아들이 평소 성적을 고민해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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