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이강철 청와대 수서, 재선거 출마 시동?

등록 2005-09-23 20:18

대구시청 방문 “지하철 3호선 예산 따냈다” 한나라당 ‘사전선거운동’ 비판
청와대 이강철 시민사회수석은 23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 “대구의 현안사업인 지하철 3호선 설계비 30억원을 노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내년 예산안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 기본협약을 국정감사가 끝나는 내달 10일께 체결키로 토지공사 사장한테서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3호선은 기획예산처 종합분석(AHP)결과 0.461로 사업추진 통상기준인 0.5에 미달, 예산 반영이 사실상 어려웠지만 조해녕 대구시장의 요청으로 21일 대통령을 만나 대구의 재정적 어려움을 설명한 끝에 허락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수치상으로 볼 때도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라면서 “이번 결정은 정치적 배려라기보다는 참여정부의 국정 과제인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동을 재선거에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이 수석은 최근 지역에서의 행보가 사전선거 운동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질문에 “3호선과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동구와는 무관한 사업”이라면서 사전선거 운동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이르면 다음주 초 동을 재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견해를 밝히겠다”고 밝혔지만 측근들은 출마가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당연히 해주어야 할 현안사업을 공연히 미루어 오고 있다가 재선거 직전에 생색을 내는 것은 희극이자 사전선거운동의 극치”라며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진상을 파헤쳐 대구시민과 국민들에게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