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 위해 25일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상생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간부 공무원 등 20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대구시의원과 경북도의원, 이재모 영남대 행정대학원장, 이공래 디지스트 융복합대학 교수, 송상수 대구상공회의소 전무이사, 황종규 동양대 부총장, 이원태 금오공대 환경공학부 교수,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지역언론인 등 20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활동한다.
위원회는 진행중인 협력과제를 다시 평가하고, 대구시·경북도·대구경북연구원·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2월 최종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남부권 신공항 유치, 내년 4월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도농 상생교류협력, 관광프로그램 공동운영, 광역권 철도망 구축 및 대도시권 도시철도망 연장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한 권 시장과 김 지사는 “대구와 경북이 역사, 문화, 지리적으로 한 뿌리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시·도민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난 6월1일 시·도지사 후보 시절 ‘한뿌리 상생선언’을 했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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