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곡~소사 복선전철 추진…“고양~부천 16분에 달린다”

등록 2014-12-04 18:02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부천시 소사역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과 호남·충청권의 여객·화물 수송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일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최근 사업비 일부 분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서울시·경기도와 관계기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기로 하고 이날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고양시 덕양구 대장동~부천시 소사구 소사동을 잇는 총길이 19.6km(5개 역사, 16분 소요)의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4468억원(국고 964억원, 민자 1조350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05년부터 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등을 거쳤으며, 2010년 7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기간은 6년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현재 전철 2호선, 경인선을 이용해 67분 걸리던 대곡~소사간 구간(대곡~홍대~신도림~개봉~온수~소사)이 직선구간(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당아래~소사)으로 바뀌어 이동시간이 16분으로 51분 줄어든다. 버스로 49분 걸리던 대화~김포공항도 27분이면 갈 수 있다.

또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북쪽으로 경의선과 직결되고, 남쪽으로 현재 공사중인 소사~원시 구간(23km)을 거쳐 서해선(충남 홍성~경기 화성 89.2km)과도 연결된다. 소사~원시 구간은 2016년, 서해선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1년께 대곡~소사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복잡한 수도권을 우회해 호남·충청권의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는 서해안 간선철도망이 구축된다. 또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 처리해 경부선의 선로용량 부족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