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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라감영 복원 첫발…재창조위 발족

등록 2014-12-17 20:02

전라감영 복원 조감도
전라감영 복원 조감도
전주시, 민·관·학 거버넌스로 운영
10년 논란 끝에 사업 가속화 할듯
전라감영 복원(조감도)의 세부 밑그림을 그려낼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회’가 발족했다.

학계·문화계·시민단체·전주시·시의회 등 모두 2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회는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한다. 과거 논의기구에 머물렀던 ‘전라감영복원 추진위원회’와는 달리, 재창조위원회는 복원사업 전반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사업방향을 결정하고 이끈다. 이에 따라 10년 가까이 논란을 빚은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재창조위원회 기능 등을 규정한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회 운영조례안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장에 이명우 전북대 교수, 부위원장에 조법종 우석대 교수가 뽑혔다.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해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전주시 중앙동 옛 전북도청사의 철거 검토와 전북경찰청이 있었던 서편 터에 문화시설 건립 방향 등을 논의한다. 건물의 역사와 사진 자료 등을 모아 ‘옛 전북도청사 백서’도 발간하며, 철거부터 복원까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한다.

내년 4월부터 철거할 예정인 옛 전북도청사는 내년 1~3월 시민들에게 청사를 개방한다. 4월부터는 건물 하단부 발굴조사, 복원 설계 등을 거쳐 2016년부터 공사가 추진된다. 예산은 79억6000만원이 들어간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어느 시대든 소중하지 않은 역사는 없다. 어렵게 결정된 복원 추진이니만큼 단순히 외관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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