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 3월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태화강 하구와 삼호 철새공원에서 ‘태화강 겨울철새학교’를 연다.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의 김성수 박사와 ‘한국물새네트워크’의 이기섭 박사, 함규황 경남대 명예교수 등이 겨울철새학교 강사로 나선다. 태화강 겨울철새 생태를 탐방하고, 태화강의 대표적 겨울철새인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군무도 관찰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에 모여 태화강 겨울철새에 관한 강의를 듣고, 외황강 하구 처용암과 태화강 하구 석탄부두 쪽으로 이동해 겨울철새를 탐방하게 된다. 오후 5시30분께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로 돌아와 삼호대숲의 떼까마귀와 갈까마귀의 군무를 관찰한다.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누리집(taehwariver.com)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30명을 받으며, 탐조 복장, 필기구, 쌍안경, 간식, 생수 등을 참가자가 준비해야 한다. 회비 1만원. (052)227-411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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