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중교통개선소위, 올 평가 발표
“우수업체에 대해선 혜택 줄 방침”
“우수업체에 대해선 혜택 줄 방침”
울산 시내버스업체 가운데 경영은 학성버스, 서비스는 세원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2일 대중교통개선 소위원회의 ‘2014년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시내버스 8곳 가운데 경영 부문에선 학성버스(88.89점)·세원(83.16점)·한성교통(81.69점), 서비스 부문에선 세원(86.89점)·한성교통(84.20점)·학성버스(81.98점)가 차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지선버스 6곳 가운데 경영 부문에선 시민교통(88.46점)·서광여객(83.11점)·웅촌여객(81.93), 서비스 부문에선 호계민영버스(86.03점)·울남지선버스(84.47점)·시민교통(83.43점) 차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성찬 울산시 대중교통과장은 “업체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것이 평가의 목적이다. 경영 및 서비스 우수업체에 대해선 혜택을 주고, 일정 수준 이하 업체에 대해선 개선토록 하고 실태점검을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대중교통개선 소위원회는 지난 9월22일부터 시내 8곳, 지선 6곳 등 울산지역 시내버스 업체 14곳을 평가했다. 경영 평가는 경영관리, 재무건전성, 정책 실현 등 3개 분야 17개 항목, 서비스 평가는 운행관리, 안전성, 고객만족도, 정책 실현 등 4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서비스 부문 가운데 고객만족도 평가는 시민교통모니터단이 직접 버스를 타고 승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평가에 반영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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