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녀이상 가정에 혜택
전북 정읍시는 26일 “인구증대와 시민건강을 위해 두자녀 이상을 둔 가정에게 출산 장려금과 출생아 건강보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혜택받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읍에 주소를 두고 둘째아이 이상을 가진 부모 중에서 올해 1월1일부터 정읍지역에 출생신고한 가정이다.
장려금 혜택을 택하면 둘째아이는 2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3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건강보험을 원하면 1인당 2만원이내에서 5년간 보험료를 지원받게 돼 120만원까지 혜택받는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최근 금호생명과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신생아 출산에 따른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순수 보장보험을 기획했다”며 “올해 수혜 대상인원은 400여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읍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13만2285명이다. 이는 2003년말 15만5319명 보다 2만3034명이 줄어든 것이다. 정읍시는 지난해 인구증대시책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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