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5일 김범일(65·사진) 전 대구시장을 정치행정대학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김 전 시장이 40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행정 전문가의 자질과 공직자의 윤리의식 등을 학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과 산림청장 등을 지낸 뒤 2006년부터 8년동안 대구시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6월말 퇴직했다.
영남대는 최근 이돈구(68) 전 산림청장, 이동걸(66)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하춘수(61) 전 대구은행장, 차한성(60) 전 대법관, 이현동(58) 전 국세청장 등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이들 석좌교수들 가운데 대부분은 정규 과목은 맡지 않지만 특강 등의 형태로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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