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독도 유일 사업자 부가세 8만5천원 납부

등록 2015-01-15 15:46수정 2015-01-15 15:46

독도주민 가운데 유일한 사업자인 김성도(76)씨가 15일 부가세 8만5천여원을 냈다. 김씨는 독도 선착장의 기념품 판매대에서 티셔츠와 손수건 등을 팔아 지난해 2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독도(울릉군 울릉읍 독도리)를 관할하는 경북 포항세무서를 찾아 부가가치세 8만5210원을 신용카드로 납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1월에는 부가가치세 19만3천원을 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지난해 독도를 찾아온 관광객이 45%나 줄어들어 매출액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3년 5월부터 독도선착장에서 기념품을 팔기 시작했지만 연간 매출액이 4800만원이 안되는 간이과세자다. 간이과세자 가운데 연간 매출액 2400만원 이하는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면세자이다.

대구지방국세청은 “김씨가 관광객 감소라는 어려움속에서도 2년연속 납세의무를 이행해 의미가 적지 않다”며 독도에서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무선단말기를 공짜로 빌려주고 있다. 또 국세청 직원들이 인터넷으로 상품을 살 수 있도록 ‘사이버 바자회’에 등록해놓고, 오는 9월부터는 영세 자영업자까지 범위를 확대한 ‘근로장려금’을 연간 140만원∼170만원 지급할 예정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