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강제추행 혐의 구속 포천시장 금품 출처 수사

등록 2015-01-16 14:34

서장원(56·새누리당) 경기도 포천시장의 성추행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금품 출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서 시장 측근이 박아무개(52·여)씨에게 전달한 5만원권 현금 9천만원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서 시장 측근인 김아무개(56) 비서실장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진술한 2명이 포천시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만큼 현금의 출처가 서 시장과 관련성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서 시장은 무고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4일 경찰에 구속됐다. 피해여성인 박씨도 무고 방조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됐다.

서 시장은 지난해 9월14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박씨의 목을 끌어안는 등 성추행했고, 또 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측근을 통해 박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 소문이 지역 정가에 퍼지자 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는데, 이때 박씨가 거짓진술을 하도록 해 수사기관을 속인 혐의다. 그 대가로 현금 9천만원과 9천만원을 더 주기로 한 차용증이 측근을 통해 박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 시장의 측근인 김 비서실장은 이 현금이 포천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2명에게서 빌린 돈이라고 진술한바 있다.앞서 경찰은 이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르면 오는 20일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포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