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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칭얼댄다고…두살 아기 입에 휴지 넣은 어린이집 원장

등록 2015-01-20 17:10수정 2015-01-20 21:05

경찰, 긴급 체포…“학대 일삼아”
CCTV 분석…원장은 혐의 부인
어린이집 원생 폭행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울산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22개월 된 아이를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울산 북구 연암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 ㄱ(41·여)씨를 긴급 체포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자신의 어린이집 원장실에서 22개월 된 남자 어린이의 입에 휴지와 물티슈를 넣는 등 지난해 11~12월 여러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ㄱ씨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학대 정황을 포착한 뒤 이날 오전 ㄱ씨를 붙잡았다.

윤지중 여성청소년과 성폭력수사대장은 “ㄱ씨는 22개월 된 남자 어린이가 자주 칭얼댄다는 이유로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의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분석을 통해 피해 어린이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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