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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천~삼척 고속도’ 위해 7개 지자체장들 뭉쳤다

등록 2015-01-22 21:24

강원도는 강원 태백·동해·삼척·영월·정선, 충북 제천·단양 등 7개 시장·군수들이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꾸렸다고 22일 밝혔다. 협의회장엔 김연식 태백시장이 선출됐다.

이들 지역 시장·군수들은 올 상반기 안에 시·군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동서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서’를 정부 부처에 보낼 참이다. 또 도로 건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7개 시·군 주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여는 등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제천~삼척 구간은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250.4㎞ 구간 중 일부로, 길이 123.2㎞에 사업비 4조5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평택~충주 103.3㎞ 구간은 이미 건설 완료되고, 충주~제천 23.9㎞도 오는 6월 개통 예정이다. 하지만 남은 제천~삼척 구간은 착공조차 못한 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김연식 협의회장은 “동서고속도로는 수도권과 충북 내륙권, 강원남부권, 동해안경제자유구역의 연결도로로 물류비 감소뿐 아니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영동고속도로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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