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김천으로 오세요.”
김천시는 2006 전국체전을 대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내 일원에 200점의 조각작품을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최근 직지문화공원에 53점, 환경공원 3점, 김천고교 앞 7점, 직지사 진입로 7점, 시민운동장 15점 등 모두 115점의 조각작품을 설치했다. 또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85점의 작품을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요 간선 도로변이나 소공원에 추가로 설치해 시가지 전체를 소예술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각품은 작품당 평균 2500만원에 달해 200점의 조각품을 설치하는 데는 모두 50억원이 들어간다.
김천시 관계자는 “유명 작가의 조각 작품을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설치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김천/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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