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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도 “공공기관 우리가 유치” 경쟁 재점화

등록 2005-09-28 22:10

상주 인간띠 잇기…영천·구미 공무원노조 설득작업
23일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가 출범하자 도내 각 시·군들의 유치 움직임이 다시 불붙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27일 북천 시민공원에서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한 혁신도시 유치 염원 인간띠 잇기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월부터 대형 종이학 모집함을 만들어 시민들의 혁신도시 유치 희망을 담은 20만 마리의 종이학을 모은 상주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두 시간 거리가 됐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6일 공무원 노조 영천시지부 소속 노조원들이 도로공사 등 이전 대상기관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23일에는 도청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홍보활동을 벌였다.

영천시는 공항과 항만, 주요 산업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쾌적한 생활여건, 인근에 다양한 대학과 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천시는 발전 가능성, 도시개발 적정성, 지역내 동반성장 가능성 등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맞춰 자료를 준비하고 경부선·경부고속철·경부고속도로 등 뛰어난 교통 여건을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기반시설이나 재정자립도에서 자신있다는 구미시도 시장 및 의회와 공무원 노조가 이전 대상 기관을 방문해 설득작업을 벌였다. 도로공사 등 유치희망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중인데 그 결과를 토대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산시, 영주시, 문경시, 칠곡군 등 다른 시군들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가지고 혁신도시 유치에 나서고 있어 결정 시기가 다가올 수록 유치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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