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캠퍼스와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을지재단(회장 박준영)이 지난달 발생한 의정부화재 피해주민을 위해 성금 1억원을 내놨다.
홍성희 을지재단 이사장과 조우현 을지대 총장은 3일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창구를 통해 재단산하 대학·병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홍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이웃들을 돕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 앞으로 지역 주민과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을지재단은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에 2018년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조성에 이어 10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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