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민들은 앞으로 낙동강 중상류 보 근처의 수질과 녹조 발생 상태를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올해 3월부터 주민들을 상대로 낙동강 중상류 보 근처의 수질과 녹조 발생 상태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전자우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원하는 주민들은 각 보 근처에서 측정한 클로로필-에이(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 등의 정보를 매주 수요일마다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상은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강정고령보, 달성보 등 6곳이다.
전자우편을 받아 보고 싶은 주민은 대구지방환경청 누리집(http://www.me.go.kr/daegu/)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kim91@korea.kr)이나 팩스(053-638-0245)로 보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5일부터 14일까지다.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낙동강은 취수원이 많아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다. 낙동강 조류 발생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주민들의 불신과 오해를 해소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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