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 축제 공연일정
다양한 야외무대 행사도
대구 국제오페라 축제가 29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 극장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공동 작품인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시작으로 개막된 축제에서는 새달 29일까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비제의 <카르멘>, 창작 오페라 <춘향전>, 플로토브의 <마르타> 등 7개 작품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새달 8∼9일 공연되는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가 자신의 작품을 초연한 프라하 국립국장에 의해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행사 기간에는 일반인들이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국악 앙상블과 브라스 앙상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돼있다. 또 ‘찾아가는 오페라’‘함께하는 오페라’등 부대행사들도 오페라 하우스 야외 무대 등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새달 8일에는 전국의 오페라단 단장과 평론가, 음악대학 교수 등이 참가하는 오페라 포럼이 열린다. 한편, 대구 오페라 축제는 문화관광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체코 대사관이 후원하며 체코의 프라하 국립극장과 이탈리아 베르디 살레르노 시립극장,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외 7개 오페라단이 참가했다.(053)666-6111.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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