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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미 연합훈련, 지역경제에도 악영향”

등록 2015-03-02 21:48

부산 평통사, 중단 요구 회견
“한반도 평화와 안정 해쳐”
자주통일 운동단체인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부산 평통사)은 2일 미군 수송함이 정박해 있는 부산 남구 감만동 부산항 8부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부산 평통사는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대북 선제공격전략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작전계획으로 구체화시킨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전쟁 위기를 높이는 공격적인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 평통사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의 강도를 낮추면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최소한의 규모로 축소한 뒤 6자회담 재개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 평통사는 “부산시는 지난달 11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북·러 합작회사와 경제교류 활성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지만 한-미 연합훈련은 부산시의 경제활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석분 부산 평통사 운영위원은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평화를 위해 북한의 제안을 받아들여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협정 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평통사는 6일까지 부산대·동아대·부경대 들머리에서, 3일과 8일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화시장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선다. 군 지휘소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은 이날부터 13일 사이에,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은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열린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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