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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호남KTX로 관광객 100만 늘것…전북, 전략 필요”

등록 2015-03-11 20:04

도, 관광정책 세미나 열어
상품·운영안 개발 강조
다음달 호남고속철도(KTX)가 개통되면 전북권 관광객 증가가 예상돼 관광상품 고급화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도가 지난 10일 연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관광정책 세미나’에서 전북발전연구원 김형오 박사는 경부선 개통 전후 관광부문 파급효과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 관광객이 연 63만~11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케이티엑스 호남선 승객의 19.9%, 전라선 승객의 36.7%가 관광·휴가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한국교통연구원 통계(2013년)를 고려해 추가 발생 수요를 분석한 결과다. 경부선 개통 전후 하차 인원 연평균 변화율이 동대구역의 경우 11.4%포인트 차이가 나는 등 케이티엑스 개통으로 지역을 찾는 사람 수가 늘었다.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김형오 박사는 “전북권 관광객 증가와 함께 2020년을 기준으로 생산액 규모가 376억~654억원, 고용이 933~1623명, 부가가치는 145억~252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연계상품을 출시하고,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을 활용한 새 관광수요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는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의 전라권 유치 실적이 3.8%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경쟁력 요소에 따른 랜드마크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개발 전문 연구기관인 피디엠코리아 한교남 박사는 “전북 관광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14개 시·군의 광역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할인 혜택이 높은 자유이용권 형태의 상품 개발, 가맹점주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등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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