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이 다음달 7일부터 ‘우리 고장 울산의 모습과 한국 문화의 이해’를 주제로 박물관대학을 개설하기로 하고, 27일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 1년 2학기제로 운영되는 박물관대학의 1학기 강좌는 6월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9차례에 걸쳐 열린다. 2학기 강좌는 9~11월 9차례 열린다.
전체 18강좌 중 12강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한 학기 강좌는 7차례 강의와 2차례 답사로 이뤄지며, 고고·민속·건축·인쇄·무기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수강신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200명. 수강료 무료.
선사시대 바위그림 유적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근처의 암각화박물관도 14일부터 10월까지 다달이 두차례 숲속의 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반은 넷째 주 토요일 대곡천 일대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과 놀이를 한다. 성인반은 7월까지 둘째 주 토요일 자연생태와 인문학을 접목한 내용을 공부한다. 참가 희망자는 암각화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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