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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시작된 DMZ 산불…도라산전망대 앞까지 번져

등록 2015-03-23 17:22수정 2015-03-23 17:22

경기북부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3일 오전 북에서 시작된 불이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까지 번져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군사분계선 북쪽에서 시작돼 도라산전망대 주변까지 번졌으며, 군·소방·산림 당국이 헬기 7대와 소방차 11대 등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과 비무장지대라는 특성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이날 오후 3시부터 헬기를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불이 우리 초병에 관측된 것은 오전 11시30분께로, 군사분계선 북방 600m 지점으로 북한군 숙영지 주변 텃밭인 농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도 진화 작업을 하고 있어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도라전망대 인근에 있는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후 2시부터 개성공단 출·입경을 통제했다. 오후 2시 이후 예정된 입경 인원은 130여명, 출경 인원은 50여명이다.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디엠제트 안보관광’은 휴일(매주 월요일)이어서 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참 관계자는 산불이 번진 전방지역에서 경계근무를 서는 일부 군 병력을 피해 예방 차원에서 일시 후방지역으로 철수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파주/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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