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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북도 간부 공무원 ‘부패위험도’ 평가

등록 2015-04-01 20:53

5급이상·공기업 기관장 등 192명
부당한 업무지시·세금체납 포함
경북도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92명을 상대로 부패 위험도를 평가한다.

경북도는 1일 “부패 예방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4~5월, 두달 동안 부패위험성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경북도에 근무하는 3급 이상 18명, 4급 104명, 5급 39명과 경북도가 출자 또는 출연한 공기업 26곳의 기관장 등 192명을 대상으로 한다. 경북도는 “조직환경, 업무환경에 대한 부패위험도 평가와 함께 개인의 직위에 대한 부패위험성을 복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가항목에 위법·부당한 업무 지시, 직위를 이용한 알선·청탁, 직무 관련 정보의 사적 이용 여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 체납, 도로교통법규 위반, 재산 불성실 신고 여부 등도 감점요인으로 반영된다.

부패위험도 평가는 먼저 근무 중인 부서의 상급자와 동료, 하위직원 등을 평가단으로 구성해 1차 평가를 한 뒤 외부 전문기관에 넘겨 설문조사 등을 통해 2차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5월 말까지 평가를 끝내고 6월 중 부패위험성을 점수화해서 인사 관련 자료로 활용하고 당사자한테도 통보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부정과 부패를 척결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든다는 게 취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안팎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난해에도 조사를 해봤지만 청렴도가 높아졌다는 징후는 없다. 아직 효과가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논평을 털어놓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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