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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울산서 청소·경비노동자 영남권대회

등록 2015-04-01 20:55

24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11일 울산에서 청소·경비 노동자 영남권 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밝히고, 청소·경비 용역계약 때 정부 지침대로 시중노임단가 8019원 적용과 인건비의 생활임금 보장을 위한 총액입찰제 폐지를 요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회견에서 “24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권역별 결의대회로 영남권 청소·경비 노동자 대회를 연다. 노조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직접·안정고용 보장 등을 정부와 사용자들에게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일은 울산과학대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파업이 300일째 되는 날이다. 이들이 요구하는 시급 6000원, 상여금 100% 인상은 울산시청이나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일하는 청소 노동자와 비교할 때 결코 무리한 것이 아니다. 학교 쪽이 직접 나서 원만히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소·경비 노동자 영남권 대회는 11일 오후 2시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참가 노동자들은 대회가 끝난 뒤 울산과학대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울산과학대 정문 분수광장에서 문화제 행사도 연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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