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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형마트 주차장서 카트 옮기는 틈타 차량털이

등록 2015-04-10 13:25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손님들이 차량에 물건을 실은 뒤 카트를 보관장소까지 옮기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차량 안에 든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염아무개(29)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염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의 대형마트 주차장을 돌며 11차례 차량에 보관된 지갑 등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염씨는 마트가 한산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주부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스포츠 경기 관람을 즐기는 염씨는 경기장 주변 대형마트에서 범행한 뒤 훔친 돈으로 운동 경기 입장권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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