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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파주 DMZ서 한달만에 또 산불 발생

등록 2015-04-26 18:57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산불이 한달 만에 다시 발생해 산림·소방·군 당국이 소방헬기 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26일 관계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디엠제트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1시47분께 북한지역에서 처음 관측됐으며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번져 25일 오전 5시30께 남방한계선 안으로 확산됐다. 산림·소방·군 당국은 26일 아침부터 헬기 8대와 장비 약 20점, 인력 230명을 투입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임야 130만㎡가량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으며 인명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파주시 도라산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100만㎡가량을 태운 뒤 사흘만에 진화됐다. 당시 군사분계선 북방 600m 지점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북서풍을 타고 남쪽 대성동마을 5~6㎞ 지점까지 번졌으며, 개성공단 출·입경과 디엠제트 안보관광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육군 1사단 관계자는 “영농철을 앞두고 해마다 이맘때에 산불이 많이 발생한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휴전선 부근이어서 지난달 발생한 도라전망대 인근 산불처럼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 불길이 바람을 타고 남북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이라 헬기를 이용해 물을 뿌리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고성군 동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도 24일 오전 산불이 발생해 7시간여만에 진화됐다.

파주/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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