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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종 ‘섬진달래’ 첫 발견…남해안 도서 지역서 자생

등록 2015-04-28 21:52수정 2015-04-28 21:52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진 ‘섬진달래’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진 ‘섬진달래’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진 ‘섬진달래’가 국내 처음으로 남해안 섬에서 발견됐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미기록 식물인 섬진달래 수백 개체가 남해안 도서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발견된 섬진달래는 높이 1~2m 안팎이고, 잎은 타원형이며 꽃은 노란빛을 띠는 흰색이다.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하는 진달래와 달리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이 함께 모여 나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초본(풀)과 달리 목본(나무)이 오랫동안 발견되지 않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인데, 접근이 어려운 남해안 섬 절벽에서 자생해 그동안 눈에 띄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섬진달래는 그동안 일본 혼슈 간토 지역에 약 200개체가 분포하는 일본 특산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2012년 일본 보호식물로 지정됐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섬진달래를 전문학술지에 실어 한반도에 분포하는 생물종으로 확정하고, 자생지를 정밀조사해 개체 보존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사진 국립수목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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