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2600명→5000명으로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는 현재 2600여명인 의용소방대원을 2019년까지 5000여명으로 늘리겠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는 재난대응 특수기술을 갖춘 전문 의용소방대도 현재 8개 대대에서 22개 대대로 증설할 방침이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공무원 증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소방공무원 1명당 담당 시민 1000명 수준에서 멈출 것으로 보여,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의용소방대 증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화재예방 등 소방공무원 업무를 보조하는 일반 시민으로 이뤄진 단체다. 부산 의용소방대는 지난해 재난 상황에 326차례 출동했다. 부산의 소방공무원 1명당 담당 시민수는 1373명으로, 전국 평균 1292명을 웃돌고 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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