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겨울올림픽 개최 1000일을 앞둔 16일을 맞아 강원도내 곳곳에서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강원도는 ‘강원의 꿈,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16일 오후 7시 춘천역 앞 특설무대에서 성공개최 다짐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강원도민 300명이 참가하는 춤 공연에 이어 국악·타악·한국무용과 비보이가 결합된 아리랑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마련돼 있다.
1부 행사에는 강원도내 18명의 시장·군수가 참여하는 성공개최 다짐선언과 도민 염원을 담은 1000마리 종이학 전달식, 문화·환경·평화·경제올림픽을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 공연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는 가수 홍진영·김태우 등이 출연하며 불꽃놀이도 선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 5시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행사에 맞춰 춘천역을 도착하는 특별열차에는 피겨 김연아와 스케이팅 이규혁, 쇼트트랙 김동성 등 유명 겨울스포츠 선수가 탑승해 겨울스포츠 꿈나무에게 특강을 하고 이색 겨울스포츠 종목을 체험하는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조직위원회는 16~1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주개최지인 평창종합운동장에선 ‘2018평창! 성공을 위한 1000일의 약속’을 주제로 1000마리의 소원 비둘기를 날려보내는 행사를 선보인다. 또 빙상경기의 주무대인 강릉에선 ‘겨울올림픽 1000일의 대장정,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성공기원 행사와 참가자와 함께하는 스마일 춤 추기 행사를 연다. 활강경기가 열리는 정선에선 군청 광장에서 올림픽 조형물 제막식과 문화올림픽 기원 행사 등이 열린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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