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막창가게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손님 6명이 다쳤다.
21일 저녁 8시16분께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ㄷ막창 1층 식당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정아무개(42)씨를 비롯한 정씨의 가족 5명과 다른 테이블 손님 1명 등 모두 6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얼굴과 팔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폭발은 정씨 가족의 테이블 위에서 사용되던 부탄가스에서 발생했다. 휴대용 버너 위에 불판을 올려두고 막창과 된장찌개를 끓이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경찰은 뜨거워진 버너 위의 불판이 부탄가스 용기를 가열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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