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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성 평화걷기’ 시민 2천명 DMZ 평화누리길 함께 걷는다

등록 2015-05-22 17:07수정 2015-05-22 17:25

오는 24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에 오는 세계 여성 평화운동가들의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에 남쪽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다.

‘2015 국제여성 평화걷기’ 디엠제트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여성연대는 “세계 여성 평화운동가들의 남쪽 첫 행사인 디엠제트 평화누리길 걷기에 제주도·경상북도·충청남도 등 전국 각지의 여성·어린이 등 시민 1945명이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24일 오후 1시~2시30분까지 디엠제트 평화누리길을 3㎞ 가량 걸어 임진각에 도착해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국제여성 평화걷기’ 대표단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12개국 30여명으로 꾸려진 ‘위민 크로스 디엠제트’(Woman Cross DMZ·WCD)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께 경의선 육로를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오후 2~3시 시민들과 함께 임진각까지 평화걷기를 한 뒤 한국YWCA연합회가 주관하는 환영식에 참석한다. 평화기원 문화행사로 열리는 환영식에서 대표단은 북에서 가져온 조각보를 이용해 가로10×세로10m 크기의 ‘평화의 조각보’를 완성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이어 오후 5시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5 고양국제 여성 평화선언’ 선포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뒤 서울로 이동한다. 고양시는 이날 고양평화누리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선언과 고양시민 평화 대축제를 연다.

한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들은 세계 여성 평화운동가 일부가 북한 방문중 ‘친북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24일 임진강역에서 1천명이 참가하는 집회 신고를 냈다. 경찰은 보수단체와 국제여성 평화걷기 행사 참가자들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임진각 주변에 경찰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고양/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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