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옷을 보내주십시요.”
대구시 남구청이 26일 추위에 떠는 몽골 사람들에게 보낼 옷을 모으고 있다. 남구청은 지역주민들이 보내준 겨울철 옷을 모아서 오는 10월쯤 몽골의 울란바토르시 성긴하이르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청은 2004년부터 몽골에 옷보내기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14t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은 2013년부터는 옷가지와 함께 몽골의 어린이들을 위해 가방, 신발, 학용품 등을 함께 보내왔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옷보내기 사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구가 펼치는 사업이다. 자원도 절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옷보내기에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053)664-2722.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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