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와 공원 확대·보전 운동을 펼치는 시민단체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부산시민공원의 풀과 나무를 기록하는 부산시민공원 식물도감을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식물도감 제작에 참여할 시민조사원 10명은 28일까지 모집한다. 시민조사원이 되면 6~8월 5차례 전문가 강연을 듣고 부산시민공원 현장 조사를 한다. 시민조사원은 식물도감 편집회의에 참석하고 도감에 조사자로 이름을 올린다. 식물도감은 9월 책으로 나온다. 부산시민공원에는 현재 100여종의 식물이 심어져 있고, 앞으로 100여종의 식물이 더 심어질 예정이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산의 공원 문화 만들기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부산의 다른 공원 식물도감 발행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51)442-3326.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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