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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하사관 자주포 포신에 부딪혀 숨져…갑자기 끼어든 차량 탓에

등록 2015-06-04 15:27수정 2015-06-04 18:20

철원에서 훈련 마치고 부대로 복귀 도중
4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교차로 인근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육군 K-55 자주포 차량이 앞서가던 자주포 차량을 들이받아 부사관 1명이 숨졌다.

숨진 박아무개(21) 하사는 앞에 가던 자주포 위에 타고 있다가 뒤따르던 자주포의 포신에 부딪혀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사고 차량은 강원도 철원군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자주포 행렬을 추월하기 위해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로 인해 자주포들이 급정지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가평/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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