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겨울올림픽의 문화올림픽 격인 ‘2015 평창비엔날레’가 7월23일 오후 3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시작해 210일 동안 16개 지역을 돌며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평창비엔날레는 주제 전시, 특별전, 미술체험마당 등 부대행사로 꾸려졌다. 주제전시는 신학철·강요배 등 한국 작가 31명과 미아오샤오춘 등 13개국 22명의 국외 작가가 참가해 회화와 조각, 미디어 작품 등을 선보인다. 7월23일부터 8월11일까지 이어진다.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에는 박수근 화백의 예술적 특징을 계승하는 작가 53명이 참여한다. 7월21일부터 10월29일까지 평창과 춘천, 양구, 강릉에서 순회전을 한다. 분단 역사의 상징인 디엠제트를 방문한 작가 27명의 감흥을 녹인 ‘디엠제트 별곡’과 ‘인간+자연+미술’을 주제로 홍석창 등 강원 출신 작가 22명이 참여하는 ‘힘있는 강원’도 만날 수 있다.
부대행사인 지아이에이엑스(GIAX)페어는 미술작품의 감상과 구매를 통한 건전한 미술시장 형성을 목표로 한 예술시장으로 7월23일부터 27일까지 평창 용평리조트 타워콘도에서 열린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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