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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메르스 자택 격리’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등록 2015-06-14 13:57수정 2015-06-14 14:08

강원 원주에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자택 격리 중이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새벽 5시께 원주시 단계동에서 ㄱ(48)씨가 숨져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당국에 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암환자인 ㄱ씨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을 진료차 방문한 이력이 있어 자택 격리 중이었다.

ㄱ씨는 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지만 지난 10일과 12일 두차례 실시된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ㄱ씨를 격리 대상자에서 해제해 일반 주검으로 처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와 속초에 이어 춘천에서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오자 춘천지역 일부 학교가 15~17일 휴업에 들어간다. 춘천에서는 지난달 27~28일 투병 중인 아내(49)의 보호자로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남성(55)씨가 지난 1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원주지역 2개 중·고교도 오는 19일까지 휴업을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또 메르스 확진자의 자녀가 재학 중인 속초지역 고등학교 1곳도 15~16일 휴업한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춘천에서 추가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춘천의 일부 학교가 휴업하지만 지난 12일 144곳에 이르던 휴업 학교수는 12곳으로 줄었다. 속초에서도 추가로 메르스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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